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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되살아 나는가?' - 미국 테러전문가들 다양한 분석 - 2003-05-20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테러분자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알 카에다 테러조직을 분쇄하기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테러분자들의 자살 폭탄공격 사건이 계속 발생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은 알 카에다 조직이 중대한 테러위협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테러 전문가들은 알 카에다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위협이 어느 정도로 상존하고 있는지 전문가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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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부쉬 대통령은 최근 일부 부문에서 완화된 입장이 취해지고 있지만 테러와의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진전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느리기는 하지만 분명이 우리는 알 카에다의 활동망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 일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계속해서 테러에 대처하는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이들의 자금줄을 차단하며 이들이 우리에게 테러를 가하기 전에 먼저 이들을 추적해서 제어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진 폭탄공격에 알 카에다가 관련됐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면서 이곳 워싱턴과 세계의 다른 나라 수도들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이 조직한 이 테러단체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많은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테러전문가들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들을 제거하는 승리를 거둔 뒤에도 알 카에다는 늘 위협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실로 많은 사람들이 알 카에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있느냐고 묻고 있다면서, 그러나 알 카에다 테러조직은 결코 사라진 일이 없었다고 답변했다는 것입니다.

저명한 저술가로 최근 미국의소리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 리빙스토운씨는 테러와의 싸움은 계속적인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계속되는 전쟁입니다. 장기적인 전쟁이 될 것입니다.오르 내리는 굴곡의 흐름이 계속되는 전쟁으로서 수십년은 아니더라도 수년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계가 치른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 알 카에 다 조직이 약화됐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 조직의 오사마 빈 라덴이 아직 살아서 돌아 다니고 있더라도 일부 고위 지도자들이 생포됐거나 살해됐고 알 카에다 활동대원들이 자신들의 모기지가 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쫓겨난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미국정부의 관계관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역량이 없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캔사스 주 출신의 팻 로버츠 의원은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CBS 방송의 ‘국민과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테러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일종의 벌집이나 개미집 형태의 활동 방식으로 제3, 제 4의 테러 조직들이 나타나고 있는 데 그중 하나를 치워 없애면 또 다른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바이러스 처럼 말입니다. 요즘의 얄궂은 일은 그들의 규모가 줄어들어 회교 성지들에 살고 있는 회교도들과 또한 자신들과 같은 민족을 공격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점입니다.”

일부 테러 전문가들은 알 카에다가 테러와의 전쟁을 통해 일부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나 일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의 국장을 지낸 제임스 울시 씨는 엔비시 텔레비전 방송 ‘투데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알 카에다의 활동 자금에 관해서 언급했습니다.

“알 카에다에 관해 이야기 할수 있는 것은 그들이 풍부한 자금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크게 얻어 맞은 뒤에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부유한 가족들로 부터 돈을 끌어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억에서 수십억 달러를 동원할수 있고 이 테러 조직이 현재의 방식으로 활동하는 한 그런 동원이 이뤄질 것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과거에 이런 쟁점들의 일부를 해결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황태자의 외교정책 고문 으로 있는 아델 알 주베이르 씨는 지난주에 발생한 테러공격 사건으로 인해 사우디 정부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우디 아라비아인들은 그 테러분자들이 우리의 젊은이들을 포섭해 갈수 있는 여건을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그들과 격리되는 데 도움이 되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들의 위협에 대처할수 있도록 확실히하기 위해서 우리 문화와 우리 사회의 각 부문을 진지하게 살펴야 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지금까지 사우디인들이 리아드에서 벌어진 테러공격 사건을 수사하는 데 충분한 협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래와 관련해서 테러 전문가들은 알 카에다가 가려고 하는 지역 에는 아직도 미국이 포함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울시 전 중앙 정보국장은 알 카에다가 미국 본토에 큰 공격을 가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가 다음 번에는 미국에서 크고도 극적인 어떤 것을 시도 할 것으로 봅니다. 생물무기나 방사성 있는 폭탄 등 대랑파괴무기는 소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습니다. 그러나 1년 정도 내에 그들은 뭔가 저지르려는 시도를 할 것입니다. 극적인 것이 되리라는 상상이 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알 카에다가 앞으로 언젠가 다가울 위협이 되고 있으며 테러와의 전쟁은 수십년은 아니더라도 수년동안 계속 될 것이라는 저술가 닐 리빙스토운 씨의 예측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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