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싱가포르는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아시아 국가와는 최초로 맺은 자유 무역 협정입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과 고촉동 싱가포르 총리는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양국간 자유 무역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협정 체결을 축하하면서 싱가포르를 경제적 자유를 받아들인 국가로 치하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자유와 시장 개방이라는 변화의 힘에 있어서 이웃 국가들에 본보기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부쉬 대통령은 또한 이번 협정이 양국 모두에 혜택이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4백만명의 도시형 국가인 싱가포르는 멕시코와 캐나다, 이스라엘, 요르단에 이어 미국과의 자유 무역 협정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작지만 큰 영향력을 지닌 나라라면서, 이번 협정으로 싱가포르는 미국에게 보다 소중한 경제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유 무역을 위한 노력과 함께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대한 지원에 있어서도 싱가포르를 치하했습니다.
고촉동 싱가포르 총리는 두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고 총리는 2년 반동안의 협상 끝에 성사된 자유 무역 협정이 야심적이고도 포괄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총리는 또한 동남 아시아내 다른 국가들과도 유사한 협정체결을 모색하도록 미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