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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美 원유가 12년래 최고 수준 - 2003-02-27


미국의 원유 가격이 12년 전의 걸프 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유가는 27일 배럴당 근 40달라로 치솟았습니다. 이 미국 유가는, 유럽의 현 브렌트 유 공시 가격보다 배럴당 약 6달러가 더 높은 것입니다.

이와같은 유가 급등은, 특히 겨울철의 미국 난방 연료 수요 증대와, 2개월에 걸친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계의 파업은 물론,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우려에도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지적하고있습니다.

한편, 석유 수출국 기구, 오펙의 알바로 실바 사무 총장은 27일 주요 산유국, 이라크와의 전쟁이 석유 시장에 대 혼란을 초래할것이라는 우려를 진정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는 빈에서 기자들에게 오펙이 부족분을 메울만한 충분한 원유를 보유하고있으며, 오펙은 석유를 전쟁의 무기로 삼지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25일, 미국의 스펜서 에이브라함 에너지 장관도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이 차지을 가져올 경우 미국의 석유 비축분을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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