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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北 정전협정 불이행 위협 일축 - 2003-02-18


북한은 한국전 휴전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관영 통신을 통해 발표된 성명은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 해상 봉쇄망을 구축함으로써 1953년 휴전협정을 위반하려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애리 플라이셔 대변인은 북한의 이같은 위협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다른 나라들로부터 경제적 또는 그밖의 혜택들을 더많이 받아내려 협박하기 위해서 북한은 그같은 불쾌한 발언들을 수 없이 해온 전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또한 북한의 그러한 전략은 이제 더이상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쉬 행정부는 다국적 해결책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대화에 앞서 북한이 자체의 핵 프로그램을 해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한국과 중국은 북한의 핵 개발 계획을 둘러싼 위기를 종식시킬수 있도록 미국과 북한 간 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북한 핵 위기의 외교적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도록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한 자신은 한반도에서 군사 도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과 중국 관리들은 말레이시아 회담에서 현재의 위기사태가 대화를 통해서 해결돼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미국-북한간의 대화를 주관하고 중재하겠다고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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