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사담 후세인 망명 환영할 것'-부쉬 (영문서비스) - 2003-01-30


부쉬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이 정권을 포기하고 망명한다면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3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자유 세계의 압력이 이라크지도자로 하여금 사임해 그 나라를 떠나도록 납득시킬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사담 후세인이 하야하더라도 이라크로부터 대량 살상무기를 무장해제 시키기 위한 목표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실비오 벨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하기에 앞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위기를 해결하는 기회의 창은, 여러 달이 아니라 단지 몇주 동안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30일, 사우디 외무장관 사우드 알-파이잘 왕자를 만났습니다.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라크 정부가 현 사태를 전쟁없이 해결하기 위해 유엔사찰단에 좀 더 잘 협력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캠프 데이빗에서 부쉬 대통령과 만나기 하루 전인 30일 마드리드에서, 호세 마리아 아즈나르 스페인 총리와 만났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블레어 총리는, 부쉬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거듭 표명하고, 이라크가 무기 사찰단에 전적으로 협력하지 않을 경우, 무력에 의해 무장해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번 주에, 부쉬 대통령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2월 5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미국의 정보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증거들이 이라크가 대량 살상무기를 계속 은닉하고 있으며, 이라크가 테러 단체와 연관돼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금지된 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모하메드 알두리 유엔주재 대사는 29일, 유엔의 이라크 무기 사찰단은 2개월 간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