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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03 - 2003-01-28




워싱톤 포스트

남한의 임동원 외교안보담당 보좌관 등 김대중 대통령의 특사 일행이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요 보좌관인 김용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만난 가운데,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교착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이 기구를 비난했다는 보도를 세계소식 단신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가 무장을 해제하라는 요구를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유엔무기조사 노력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지 않았다고 유엔무기사찰단의 한스 블릭스 단장이 어제 유엔안보리에서 보고한데 관한 기사가 오늘 일면에서 주요 소식으로 다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60일간의 대 이라크 무기조사활동 경과에 관해 보고하는 자리에서 한스 블릭스 단장은 이라크가 의심가는 장소들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핵, 생물, 화학무기 등 대량파괴무기를 조사하는 그 자체에는 적극적인 협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이라크가 금지된 대량파괴무기 체제 및 그와 관련된 장비들을 유엔무기사찰단에게 적발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동하고 감춘데 관한 정보들 가운데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한데 관한 소식도 일면에 실렸습니다.

미국은 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지지를 얻기위해 입수된 기밀정보들 가운데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교사노조내 일부 인사들이 공금을 횡령한 혐의와 관련해 연방 검찰이 어제 첫번째 기소를 한데 관한 소식도 일면에 주요 소식으로 실렸습니다.

뉴욕 타임즈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평화와 안보 다짐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들은 이스라엘인들이 대체적으로 샤론 총리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8일에 실시되는 총선에서 샤론 총리가 승리해 총리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기사를 일면 주요 소식으로 다루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동남부 산악지대에서 9개월만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미군을 포함한 국제연합군이 적어도 18명의 반군 전투원들을 숨지게 했다는 소식도 실렸습니다.

유엔무기사찰단의 한스 블릭스 단장이 어제 유엔안보리에서 그동안 두달간의 대 이라크 무기조사 활동 경과에 관해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라크가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고 말한데 관한 기사도 일면에 실렸습니다.

코트 듸부아르에서 프랑스에 반대하는 폭동이 벌어진데 관한 소식도 실렸습니다.

반군 단체들에게 정부와 권력을 공유하도록 하는 내용의 합의가 프랑스의 중재로 이루어졌는데 정부 지지자들이 이에 분노를 표출했다는 소식입니다.

로스앤젤리스 타임즈

남한의 특사일행이 27일 북한의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평양으로 파견됐지만, 한반도의 핵위기사태가 종식되기에는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특사로 파견된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남한 정부는 임동원 특사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고위 보좌관과의 첫날 회담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날 회담이 진지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취할 다음 조치에 관해 가능한한 광범위한 합의를 이룩해낼 수 있는 올바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기사가 로스 엔젤레스 타임즈 신문의 일면 주요 소식으로 실렸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 긴급성이 주어졌던 미 연방수사국 FBI의 컴퓨터 업그레이드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으며 그 비용도 처음 추산했던 4억5천8백만 달러보다 30%나 더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이 9개월전의 아나콘다 작전이래 최대 규모의 전투에 개입돼 반군측에서는 적어도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연합군측에서는 사상자가 나지 않았다고 미군 대변인이 밝힌데 관한 소식도 실렸습니다.

시카고 튜리뷴지

북한에서 혹심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전례없는 임금 및 가격인상 정책을 발표한지 6개월만에 치솟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현금은 바닥나고 있으며, 생산장애로 인한 물품 부족현상이 만연되고 있다고 중국과 남북한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9개월전 아나콘다 작전이 벌어진 이래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과 반군간에 최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진데 관한 소식을 일면에 싣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의 전 주지사 조지 라이언씨가 주무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친지들의 구직을 위해 정치적으로 연계됐던 수백명의 명단을 연방검찰이 발표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이 명단에는 연방 국회의원들과 주의회 의원들, 시장, 노조지도자들 그리고 기자들도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미국이 이라크가 유엔무기사찰단의 눈을 피해 대량파괴무기들을 이동하고 은닉한데 관한 증거를 발표할 태세로 있다는 보도가 실렸습니다.

사담 후세인을 이라크에서 몰아내는데 관한 논란과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관한 우려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모든 사람들은 미국이 과연 전쟁을 하게될지 한다면 언제 할지 알기를 원하고 있으나 현상황에서 사람들은 미국이 이미 테러와의 전쟁에 개입돼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는 경향이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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