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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인간 복제 여아 출산 - 2002-12-27


외계인들이 인간을 창조한 것으로 믿고 있는 한 종교 집단 소속의 프랑스 과학자는 자신의 회사 [클로네이드]가 세계 최초로 인간 복제를 통해 여자 아기를 출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브리지트 부아셀리에 박사는 기자들에게 [클로네이드]가 인간 복제를 통해 31세의 미국인 산모와 유전자 지도가 같은 여자 아기를 26일 탄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과학자인 부아셀리에 박사는 이 복제 인간에 대한 어떠한 과학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으며 그의 주장 역시 독자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간 배아 복제는 앞서에도 실시됐었으나 실제로 임신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브와셀리에 박사는 문제의 아기가 미국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으나, 어디에 있는지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프랑스 과학자인 부아셀리에 씨는 1997년 랠리엔스 라는 종교단체에 의해 창설된 클로네이드 사의 과학 국장입니다.

[클로네이드]는 외계인들에 의한 실험실에서 지구상의 생명이 만들어진 것으로 믿는 사교 단체입니다. 권위있는 과학자들은 이 단체가 공공의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은점 또는 이 회사가 복제 인간을 만들어낼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아무런 내용도 밝히지 않은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의학윤리 전문가들도 [라엘리언]과 [클로네이드]의 인간 복제 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록 태어날때 건강해 보이지만 자라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복제동물들의 예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아셀리에 박사는 몸무게 3.2 kg의 복제 아기는 제왕 절개 수술로 태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산모와 아기는 기자회견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후리랜스 언론인 한명이 산모와 아기의 DNA가 동일한지를 알아볼수 있도록 독자적인 전문가를 물색하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일주일후 나올 예정입니다. 부아셀리에 여사는 다음달 4명의 복제 아기가 더 태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복제 방식은 복제양 돌리와 비슷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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