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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이 北 핵위기 종식 주도할 것'-김대중 대통령 - 2002-12-25


북한이 핵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도 있는 새 연료봉들을 원자로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한은 북한 핵 개발 계획을 둘러싼 위기 종식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남한의 김대중 대통령은 26일, 북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남한은 미국 및 일본과 긴밀히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남한은 이른바 한반도의 중대 문제를 해소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국제 원자력 기구 (IAEA)의 한 대변인은 북한 관리들의 말은 인용해, 북한은 한 두 달 내에 영변에 있는 원자로를 재가동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AEA는 그동안 북한이 수 백개의 연료봉이 영변의 원자로로 옮겨졌다면서, 그러나 재가동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료봉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연료봉 이동과 핵 무기 개발과의 관련설을 부인하면서 전력 생산을 위해 원자로가 재가동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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