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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으로  신규 10개국  공식 초청 (영문서비스) - 2002-12-14


유럽 연합, EU 15개 회원국은 제 2차 세계 대전과 수십년간의 냉전으로 갈라진 유럽대륙을 재통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동구권 및 지중해 10개국을 새로운 회원국으로 공식 초청했습니다.

유럽 연합 순번제 의장국인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린 이틀간의 정상회담후 13일 폐막식에서 이루어진 이같은 가입 초청으로 내년 5월에 이전의 공산국가들인 8개국과 두 지중해 국가가 유럽연합의 새로운 회원국이 될것입니다.

정상 회담 주최국인 덴마크의 안드레스 포흐 라스무센 총리는 유럽 연합의 동방 확장 결정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새로 합류하게 될 신규 회원국가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 난항을 겪었습니다. 후보국들은 더 많은 지원 규모를 요구했으며 특히 폴란드의 경우 막판까지 요구하는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유럽 연합이 새로운 회원국들에게 400억달러 이상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유럽 연합의 확장일정은 2004년 5월로 정해졌으며 ,유럽 연합 45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확장이 됩니다.

이로써 유럽 연합의 인구는 7천 5백만명이 증가해 4억 5천만명에 이르게 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구역이 새롭게 탄생됩니다.

한편 세계 지도자들은 유럽 연합 EU의 10 개국 신규 가입 초청 결정을 환영했습니다.폴란드의 레스제크 밀러 총리는 EU의 가입 초청은 폴란드에게 역사적으로 커다란 발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EU의 그같은 결정은 통합되고 자유로우며 평화로운 유럽 형성을 촉진시키는 조치라면서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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