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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에이즈 퇴치기금으로 인도에 1억달라 기부 - 2002-12-05


세계 제일의 컴퓨타 대기업인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회장은, 자신과 그 부인의 이름을 딴 자선 기관 이 치명적인 에이즈 질병의 만연과 싸우도록 돕기 위해, 1억 달라를 인도에 기부한다고 최근에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게이츠 회장의 최근 인도 방문중에 나왔습니다. 게이츠 재단의 HIV/에이즈 및 결핵 퇴치 사업부장인 헬렌 게일씨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게이츠회장이 어째서 이같은 거액의 기부금을 인도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대담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치명적인 에이즈균, HIV 감염의 대다수 또는 95%는, 우리 사회에 급증하는 위협인 에이즈에 대처할 자원과 능력이 가장 취약한 개발 도상국들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서둘러 통제수단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십년안에 HIV 감염자 수가 급증할 수 있는 세계 다섯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우리가 HIV의 만연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지 않는다면, 2010년까지 4천5백만명의 신규 에이즈 감염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0억의 인구를 가진 인도가 그런 위험을 안고 있는 나라임은 분명합니다. 인도는 10억의 인구를 가졌고, HIV 감염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실제로 HIV의 만연을 중단시키는 과감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신규 HIV 감염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이때문에 게이츠 재단은, 인도가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믿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인도 정보 산업에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인도와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가지 이유의 하나는, 게이츠회장의 인도와의 관계지속이고 또다른 보다 주된 이유로는, 인도에서는 HIV 감염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그 만연을 중단시킬 수 있는 작은 기회의 창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에이즈의 만연을 중단시키기 위해 인도 사람들에게 어떠한 방법들이 사용될것으로 생각하십니까?

“네, 교육과 계몽이 예방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따라서, 언론매체들을 통해 각종 계몽활동사업이 진행될 것이며, 각종 방법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높이는 방안들이 강구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각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는 것이 명백합니다. HIV의 만연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HIV 만연을 가속화시키는 다른 성병의 치료 같은 의료 활동이 또한 중차대합니다. 또, 자발적인 상담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 함으로써, 사람들이 HIV 감염 사실을 알게하며, 더 이상 퍼뜨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게 합니다. 장기적인 일부일처 관계를 유지하거나 금욕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콘돔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여성들이 성행위에 대해 더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상대방과의 대화기술을 습득하게 해줍니다. HIV의 만연을 중단시키는데 필수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인도 인구의 어떤 계층이 에이즈병 감염에 가장 취약하다고 보십니까?

“인도는 나라의 대부분지역에서 HIV가 아직도 가장 큰 위험에 처해있는 인구집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런 인구집단을 정의하자면, 생계유지를 위해 성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 오랫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여러명의 상대방과 성관계를 가지게 되는 떠돌이 근로자들, 그리고 약물 주사를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현재 가장 위험성이 높은 부류들입니다. 바로 이들 간에 감염율이 최고치에 달합니다. 에이즈감염과 만연 위험이 가장 높은 이들 부류에서 에이즈가 인구전체나 더 광범위한 인구분포도로 널리 만연되기 전에, HIV의 확산을 중지시킬 수 있기를 우리는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의 HIV/에이즈 및 결핵 퇴치 사업부장 헬렌 게일씨로부터 인도의 에이즈병 퇴치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1억 달라 기부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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