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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이라크 전에 참가할 동맹국 규합 나서 - 2002-11-21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이라크가 대량파괴 무기의 포기를 거부할 경우,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해 동맹국들을 상대로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를 타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엔의 대 이라크 무력 위협이 신뢰성을 갖기 위해서는 그러한 외교적 노력은 필요하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방국들과 어떤 접촉을 벌이고 있는지 진단하는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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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의 관리들은 이라크가 유엔 무기사찰 요원들에게 협력하고 금지된 대량파괴 무기들을 포기함으로서 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부쉬 행정부는 강력히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이라크가 최근의 유엔 안보이사회 결의안 준수를 거부할 경우,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연대의 동반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과 현재 폭넓은 외교적 접촉을 벌이고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필립 리이커 대변인은 현재의 접촉들은 초기단계의 것으로서 이라크가 자체의 의무 요건들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경고하는 이달 8일자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신뢰성을 다시 강화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가 순응하지 않을 경우에 우리가 취해야 할 조치와 필요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타진하기 위한 초기 단계의 논의입니다. 거기에는 군사적인 기여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지원 수단들이 포함된 미래의 연합세력에 참여하고 이를 지원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미국의 외교술이 믿을만한 무력 사용뿐 아니라 유엔 안보리가 명시한 여러 결과들의 측면지원을 받도록 확실히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목적을 지닌 실현 가능한 군사 작전의 기획은 국제 공동체의 의지에 이라크가 순응하도록 압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필요하고도 분별력 있는 일입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의 그러한 외교적 노력으로 50개국 정부들이 접촉을 받았으며 그 외교적 노력에는 부쉬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직접 세계 지도자들에게 호소를 한 경우와 미국 대사들이 주재국 정부들을 방문한 경우들이 포함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접촉을 받은 나라들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영국과 캐나다, 노르웨이 그리고 덴마크는 미국의 접촉을 받았음을 시인했습니다.

체코 공화국의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로 떠나기 전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이 무장해제를 거부할 경우 미국은 강제로 후세인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 ‘ 용의를 가진 연합세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무력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결론 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하고 전쟁이 불가피하지는 않다는 자신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20일 이라크와의 전쟁이 벌어질 경우에 대비해 미국정부는 페르샤만 지역 국가들과 이들 나라의 기지및 영공의 이용 가능성에 관해 지난 수개월동안 협상을 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의 이와같은 새로운 외교적 노력은 군 병력과 정보지원 그리고 군장비및 군수품 등의 형태로 약속을 받아놓으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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