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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증대되는 미국의 서아프리카 석유 의존도-그러나 미 군사력 이용한 보호 필요성은 미약 - 2002-11-20


“서 아프리카 석유 및 천연 개스 포럼”이 “아프리카 기업 위원회” 주최로 텍사스의 휴스턴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렸습니다.

이 포럼에는, 미국 정부 대표들과 석유 및 천연 개스 회사 중역들, 그리고 동시에 여러 서 아프리카 산유국 관계관들이 참석했습니다.

토의 주제가운데는, “서 아프리카 석유와 미국의 우선 순위”, “아프리카 석유 투자의 위험한 관리”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미국에게 있어서 갈수록 중요한 석유 원천이 되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이 아프리카 대륙의 석유 시설들을 지키기위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최근 수개월사이에 증폭되고 있습니다.

포럼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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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이긴 하지만 석유가 풍부한 서 아프리카 섬 나라, [상투메프린시페]에 미국 해군 기지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또, “기니 만”의 경제성있는 유정들을 순찰하기위해 특별 함대가 즉각 배치되리라는 풍문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지는, 아프리카 석유가 미국에게 중요하긴 하지만, 군사적인 관점에서 본 이들 소문은 모두가 지금까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 대책 계획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아프리가 석유는, 석유 부문에서 갈수록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사실을 감안하고 방위적인 시각에서 볼때,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안보상의 함축 의미에 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태만하는 것이 될것입니다."

실제로, 아프리카산 석유는 현재 미국의 전체 수입 석유중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가까운 장래에 25%로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 석유 회사들의 아프리카 투자액은 현재 수십억 달라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고위 관리는, 테러와의 전쟁과,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그리고 미사일 방어 체제 배치 계획과 같은 우선 과제들을 감안할 때, 미군이 갑작스럽게 대대적으로 서 아프리카에 개입할 것으로 예측하기엔 가용할수 있는 군사적 자원이 한마디로 너무도 제한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 관리는, 어떠한 경우든 서 아프리카 석유 시설들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은 최소한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당장의 우리의 견해는, 어떠한 비상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현 시점에서 이들 석유 시설의 취약성은 우리가 상투메에 군사 기지들 설치하거나, 아프리카 해안 전체에 우리 해군이 상시 주둔하고, 또는 이들 아프리카 국가들의 안보 시설들에 수억 달라를 투입해야할 필요가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국방부 고위 관리는, 미국 석유 회사 중역들이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해 그들의 투자분에 대한 안전을 우려했으며, 가장 최근의 경우, 적도 기니에 대한 투자에 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음을 시인했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앙골라등, 아프리카 대륙의 동력원들과 비교할 때 적도 기니의 산유량은 아직 소량에 지나지 않으나, 적도 기니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남 아프리카에 이어 네번째로 큰 미국의 투자 국가입니다.

그러나, 적도 기니는 미군이나 해군 함정을 예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대신, 미국 정부가 지금까지 인가한 것은, 미국의 민간 회사가 해안 경비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도록 한 것 뿐입니다.

이 민간 회사, MPRI사는 4년전 적도 기니의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 대통령으로부터 적도 기니의 육지 및 바다의 안보를 대폭적으로 개선해 주도록 먼저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관계관들은, 적도 기니의 절망적인 인권 기록을 계속 우려하고 있으며, 그래서 해상 안보 계획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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