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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미국 대통령, 프라하 나토 정상회의에서 테러와의 전쟁 강조예정 - 2002-11-19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와 중부 및 동부 유럽 7개국 나토 가입 초청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프라하를 방문하는 동안 부쉬 대통령은 개별적인 회동들이나 공개 석상에서 이라크 무장해제와 테러리즘과의 싸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라크 문제가 논의되긴 하겠지만 이 문제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최우선 의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중부 및 동부 유럽의 이들 7개국을 신규 회원국으로 맞아들이려는 나토의 확대 계획은 21세기의 위협들에 더욱 잘 대처하기 위한 이 군사동맹의 이른바 역사적 전환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20일 오후에 시작되는 이틀간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계속 변화하는 국제적 위협들에 대처하기 위해 나토의 군사력을 현대화하는 문제를 다루게 될 것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나토가 군사적 전략을 변경하고 새로이 출현하는 전세계적 테러리즘이라는 진정한 위협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18일 미국의 라디오 프리 유럽/라디오 리버티와의 회견에서, 부쉬 대통령은 이번 7개국 회원가입 초청으로 나토는 활력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이들 나라는 군사적으로, 그리고 자유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 모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뒤이어 부쉬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서 쌍트 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할 것입니다. 두 지도자 간의 회담에서는 체츠니아 공화국에서의 충돌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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