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평가 기관인 [ 무디스 ]사는 한국의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단계에서 ‘긍정적’단계로 상향시켰습니다.
무디스사는 이번 등급 조정은 한국의 외채 상환 위기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 또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외환 보유고를 확충하려는 한국의 의지를 칭찬했습니다.
리만 브다더스 투자 은행의 로버드 수바라만 아시아 담당 수석 경제 연구원은 이번 등급 조정은 무디스사가 앞으로 한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상향시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수바라만 연구원은 이번 등급 조정은 한국이 아시아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5개년 경제 구조 개혁 정책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는 확신때문으로 본다면서 한국의 주요 신용 등급은 비 투자 등급 부문에서는 이미 4단계나 올라선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장 저명한 신용기관들중의 하나인 무디스사가 앞으로 한국의 신용 등급을 올릴 것을 고려중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홍콩 정부는 부동산 시장 경기 부양을 위한 일련의 조치로 공공 토지 매매를 취소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토지 공급 제한이 5년간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중단시켜 줄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는 부동산 판매와 건축 물량이 지난 5년동안 홍콩 국내 총생산의 14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계인인 레이몬드 포크씨는 이번 발표이후 주택을 구입하려는 일반인의 관심이 고조됐다고 말합니다.
포크씨는 상당수 사람들이 발표 이전에는 확신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정부가 공급을 조정하고 공공 토지 매매를 중단시킴으로써 일반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과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홍콩을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홍콩 국민들의 지출 증가와 늘어나는 정부의 적자는 홍콩의 경제를 해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이번 연례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미국간의 무역협상에서 [껌 수입 10년 금지] 조치는 첨예한 쟁점이 되어 왔습니다.
미국은 현재 싱가포르와 자유 무역 협정의 하나로서 껌 수입 금지 조치를 풀도록 교섭을 해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992년 씹고난 껌을 도로나 대중 교통 수단에서 없애기 위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면서 수입을 금지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