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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엔 결의안 수용할 것'-아랍연맹 지도자들 - 2002-11-10


카이로에서 회의중인 아랍 국가들의 외무 장관들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지 않았다는 입증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이라크가 수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스니 무바락 이집트 대통령과 만난 나지 샤브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앞서, 이라크 정부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흐메드 마헤르 이집트 외무장관은, 10일의 오전 회의에 참석한 뒤, 바그다드에서 준비된 고위급 성명은 긍정적인 반응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2개국 아랍연맹 외무 장관 회의의 소식통은, 미국의 소리에게, 이라크가 향후 며칠 내에, 만장일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수락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외무장관 사우드 알-파이잘 왕자는, 9일 기자들에게 이라크 정부가 무기 사찰단이 언제 어디서든지 이라크의 금지된 무기를 수색할 것을 촉구하는 이 결의안을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에 의해 통과된 결의안은, 이라크 정부에 15일까지 무장해제 명령을 수락하고 그 후 23일 내에 무기 계획에 대한 완전한 해명을 하도록 시한을 정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앞서 9일 주례 라디오 방송에서, 이라크 정부에게 유엔에 저항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라크가 다음 주에 이라크에 도착하기 시작할 유엔 무기 사찰단에 완전히 협조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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