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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반군, 민주사회 정치 참여 원해 - 2002-11-03


스리랑카의 타밀 호랑이 반군은 민주 사회의 주류 정치에 참여하기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밀 반군은 태국에서 노르웨이 중재하에 스리랑카 정부측과 호랑이 반군간에 나흘 동안의 평화 회담이 열린 뒤를 이어 그같이 발표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 및 반군 협상 대표들은 이번 회담에서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습니다.

반군의 안톤 발라싱햄 협상 대표는 양측이 모두 진지한 자세로 평화를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영구적이면서도 최종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6만 5천 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 종식을 위한 주요 사안들을 다룰 3개 공동 위원회를 창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치적인 한 위원회는 정부측의 G-L 페이리스 수석 협상 대표와 반군 측의 발라싱햄 협상 대표가 이끌게 되며 권력 배분 문제에 촛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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