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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의 핵계획 파기때까지 추후회담  가능성 전면배제 - 2002-11-01


미국은 1개 내지 2개의 핵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는 계획을 북한이 파기할 때까지 평양측과의 추후 회담 가능성을 전면 배제했습니다.

존 볼톤 국무 차관은 1일 평양측이 핵 개발을 중지하기로한 1994년의 다짐을 어겼다는 워싱턴측의 비난을 되풀이하면서, 추후 회담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는 북한 핵 무기 계획에 관해 가능한 한 조속히 북한과 회담을 갖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국제 핵 감시 기구의 모하메드 엘바라다이 사무 총장은 로이타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이 핵 무기 계획을 시인했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라면서 북한과의 조속한 회담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다이 총장은 평양측과 그들의 핵 의도에 관해 논의해 보려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베이징에서 1일 최진수 중국 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이 실제로 핵 무기를 갖고있는 지는 시인하지 않은 채 북한으로서는 핵 무기를 보유할 권리가 있다는 북한측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최진수 대사는 북한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된다고 미국이 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틀린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은 자국의 안보를 위해 모든 형태의 무기들을 필요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대사는 이어 양국간에 새로운 협정을 마련해 북한과 미국간의 긴장을 없애자는 북한측 제의를 되풀이했습니다. 최대사는 미국이 불가침 협정에 서명할 경우 양국간에 서로 안보상의 우려가 제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사는 그러나 미국이 강경하게 북한을 압살하려고 한다면 북한은 초강경 자세로 그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최진수 주중 대사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구체 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측 주장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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