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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저격 용의자 총기, 워싱턴 일원 11건의 저격 사건 탄도와 일치 - 2002-10-25


워싱턴 디시 인근에서의 연쇄 저격 살인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2명의 남자가 타고 다니던 차에서 발견된 탄환과 탄도 감식결과가 대부분의 저격사건에서 사용된 것과 일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수사 당국이 밝혔습니다.

연방수사국(FBI)의 한 관계자는 24일밤 기자회견을 통해 탄도실험결과 13건의 연쇄 저격사건 가운데 11건의 사건에서 사용된 0.223구경의 소총과 일치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FBI관계자는 11건 이외의 저격사건에 대해서도 용의자와 연관된 또다른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촬스 무스]경찰국장은, 이들 2명의 저격사건 용의자가 지난 10월 2일 부터 13번에 걸친 연쇄 저격범행을 저질러 10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촬스 무스] 경찰국장은,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및 워싱턴 DC와 연방정부의 사법당국 관계자들이 25일 회의를 갖고 연쇄 저격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2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는 절차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앨런 무하마드와 언론에 의해 올해 17살로 확인된 존 리 말보등 2명의 연쇄저격 사건 용의자들은 24일 새벽 메릴랜드주 북부의 한 고속도로변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던중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연쇄 저격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다른 혐의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있는 연방 법원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촬스 무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장은 17살의 존리 말보는 중요사건을 목격하고 방조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무허마드는 총기소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이 촬스 무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범인 검거를 축하했다고 24일 저녁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부쉬대통령은 무스 경찰국장에게, 범인 검거로 수도권 지역의 많은 가정들이 저격 공포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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