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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부쉬 대통령에 이라크 공격 명령권 부여하는 결의안 가결 - 2002-10-10


미국 국회 하원은 이라크에 대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부쉬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전쟁수권 결의안을 큰 표 차이로 가결했습니다.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하원의 표결결과는 찬성 296대 반대 133표였습니다.

그것은 가능하면 유엔과 함께, 필요할 경우에는 단독으로라도, 이라크를 무장해제 시키려는 부쉬 대통령의 희망을 강력하게 지지하는것을 뜻 합니다.

그러나 그 결의는 공격을 시작한 후 48시간 이내에 부쉬 대통령은 국회에 대해,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를 포기하도록 모든 외교적 수단을 더 썼다는 증거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결의안은 오늘이나 11일중에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인데 역시 큰 표 차이로 통과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 톰 대슐 의원이 그자신 전쟁수권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발표한 뒤 상원의원들은 가결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대슐의원은 미국국회의 지지가 전세계를 단합시키도록 부쉬 대통령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상원은 75대 25로 민주당 반대파들의 지연작전을 부결시키므로써 이번주말 안으로 표결에 부칠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한편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게 총체적이고 구속없는 무기 사찰을 허용하든지 아니면 중대한 결과를 직면하게 될 것을 요구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승인하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압력을 가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의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안전보장이사회의 5개 상임 이사국들은 그같은 조치를 지지하는 쪽으로 점점 더 움직여가고 있는 것으로 말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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