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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근해에서 프랑스 유조선 폭발 사고 발생 - 2002-10-06


예맨 동부 근해의 한 프랑스 유조선에서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예맨 관리들은 이 유조선의 폭발은 원유 유출사고에 의한 것이고 테러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통신은 이 유조선이 2년전에 미해군 함정 콜호에 대한 습격과 유사하게 폭발물로 가득한 한 소형 보트의 공격을 받았다고 예맨의 수도 사나의 외교관들이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했습니다.

아덴항에서 알카에다 테러분자들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당시의 습격으로 미군 17명이 사망한바 있습니다. 예맨 관리들은 현재 소방대원들이 이 프랑스 유조선의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프랑스 유조선의 25명 선원들의 운명에 대해서도 서로 엇갈리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소한 12명의 선원이 구조된 가운데 나머지 선원들은 화재 진압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보도들은 절반 가량의 선원들의 생사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항에서 이미 40만배럴 가량의 원유를 적재한 이 유조선은 더많은 원유를 적재하기 위해 예맨으로 향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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