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실시된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좌파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후보의 승리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들에서는 다 실바 후보가 일차 투표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 실바 선거 진영 대변인은 다 실바 후보가 결선 투표에 들어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 실바 후보의 주요 경쟁자로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호세 세라 후보는 20% 정도의 지지를 받아 다 실바 후보를 뒤쫓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세라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1차 투표에서 다른 후보자들을 지원했던 유권자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경찰 및 군 병력이 배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