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여성 대통령으로 구유고슬라비아 전범 가운데 최고위급 용의자들의 한 명인 빌랴나 플라브시치 피고는 재판에 앞서 반인도적 범죄 혐의 가운데 한 가지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습니다.
전범재판소 검사들은 플라브시치 피고의 한 가지 혐의에 대한 유죄시인에 따라 다른 혐의들은 기각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범 재판소의 리처드 메이 판사는 플라브시치 피고에 대한 선고공판 일자를 12월 6일로 결정했습니다. 플라브시치 피고는 보스니아-헬체고비나 전쟁에서 자신의 역할과 관련된 집단학살을 포함한 8개항목의 전범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범재판을 받고 있는 전유고슬라비아 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피고는 증인으로 나선 스트리페 메시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구유고스라비아를 배반함으로써 유고슬라비아의 분해를 초래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