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진상 조사단을 북한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은 조사단이 오는 28일 북한에 가서 10월1일까지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진상 조사단 파견은 북한이 13명의 일본인을 납치했다음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시인한데 뒤이은 것입니다. 김위원장은 납치된 13명 가운데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그밖에도 납치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와구치 외상은 진상 조사단이 생존자들의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하고, 생존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행방에 관해서도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