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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힌두교 사원 공격사건후 구자라트 주에 군 병력배치 - 2002-09-25


인도 당국은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힌두교 사원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 후 지역사회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할 위험에 대비해 군병력을 현지에 배치했습니다. 인도군은 25일 구자라트주 전역에 약 3천명 병력의 군인들이 배치됐다고 말했습니다.

24일 늦게 두명의 괴한들이 구자라트주의 주도 간드히나가르에 있는 아크샤르드햄 회교사원을 공격해 30명의 신도들을 살해하고 70여명을 부상케했습니다. 인도 특공대는 25일 일찍 이 회교사원을 급습해 사원내에 있던 약 500명을 대피시킨 후 두명의 무장자를 사살했습니다. 이 작전중에 국가보안군 소속의 특공대원 한명과 두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괴한들이 20대 초반의 나이로, 남아시아 회교도들이 주로 사용하는 우르두어로 쓰여진 편지 두매를 소지했으나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앗다고 말햇습니다. 미국과 영국, 파키스탄은 이번 회교사원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인도의 랄 크리쉬나 부총리는 25일 공격사건 현장을 방문하고 파키스탄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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