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코트디부아르 정부군, 아비잔내 반군 요충지 불태워 - 2002-09-21


코트디부아르의 정부군은 쿠데타 음모를 분쇄하겠다고 다짐하는 가운데 상공업 중심지 아비잔의 반군 요충지에 불을 질렀습니다.

정부군은 반군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비잔의 빈민가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 빈민가는 이웃 국가인 말리와 부르키나 파소에서 이민온 회교도들이 집결한 곳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야당 지도자인 알라쎄인 오와타라 씨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반군 수중에 있는 중부의 대도시 ‘부아케’와 북부 도시 ‘코르호고’에 병력을 파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관리들은 또 상공업 중심지에 있는 반란군을 무력화 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분을 단축하고 20일 아비잔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바그보 대통령은 20일 전국에 행한 텔레비전 방송 연설에서 반군을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로 전 군사 통치자 로버트 구에이 장군이 사망했습니다. 정부는 구에이 장군과 에밀 보가 도우도우 내무 장관이 폭력 사태 발생의 요인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