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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정상 회의 대표들, 2일 회의 전까지 최종 선언문 마련할 듯 - 2002-09-01


남아공화국의 지구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들은 이 회의 마지막 날인 2일 회의 개막 때까지 최종 선언문이 마련될 것이라는 낙관을 표명했습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수뇌들은 마지막 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자신을 대신해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을 파견했습니다.

이들 대표는 1일 오전까지 세계 빈곤 문제와 지구상의 천연 자원 보호 문제등을 포함한 여러 쟁점들에 관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공동 노력을 펼쳤습니다.

협상 대표들은 1997년 교토 의정서를 이미 비준한 나라들에게, 다른 나라들도 빠른 시일 내에 비준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것을 요청하기 위한 타협안을 도출해 냈습니다.

작년에 미국은 교토 의정서가 탄산가스나 이른바 온실 가스 생산에 관한 보다 엄격한 기준을 내림으로써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부쉬 대통령이 말한 뒤 이 의정서에 반대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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