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를 분쇄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연합군 작전이 개시된지 열 달이 지난 현재, 알-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곧 다시 회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프랑스 통신에게 미국 주도의 연합군 작전 및 아프간 과도정부가 수도 카불 외곽지대에서 통제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오사마 빈-라덴의 알-카에다 조직이 재규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미군 작전으로 패망하기 전까지 알-카에다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던 탈레반 역시,아프간 정부의 통제 결여로 재편성 중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작년 10월에 시작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 군사 작전은 알-카에다와 탈레반 세력이 함락당한 첫 몇 달 동안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알-카에다 잔당들이 여전히 생포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지난 6달에서 8달 사이 미 군사 작전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