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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 이란 미국 정책 변함 없어' - 2002-07-23


미국의 죠지 부쉬 대통령 행정부가 이란의 개혁주의 정부와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했다는 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보도에 대해 백악관이 부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부쉬 대통령과 그의 외교정책 팀이 이란의 개혁주의자인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 및 개혁세력이 이란 사회에서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너무나 미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개혁주의 이란 정부와의 협력방안 모색을 포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의 아리 훌레이셔 대변인은 이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에 아무런 변화도 없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훌레이셔 대변인은 부쉬 행정부는 이란 정부 관계관들과 직접 교류하는 것이 유익할 경우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와같은 교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훌레이셔 대변인은 또 미국에 관련되는 정치적 사안들에 관한 다자간 접촉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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