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과격 단체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한명 외에 어린이 여러 명을 포함해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140명이 부상한데 관한 기사와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의 둔화 현상에 우려를 하고 있다며 어제 뉴욕 주식 시장이 폭락한데 관한 소식이 실렸습니다.
또 유엔인구기금이 중국에서 강요되고 있는 낙태를 지원하게 될른 지도 모른다는 이유를 들면서 미국이 유엔인구기금에 대한 출연을 철회한데 관한 내용과 특수 부대 원을 포함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그 나라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경호할 것이라고 아프간 대통령 대변인이 밝힌 데 관한 소식도 눈에 뜨입니다.
한국 관련 기사로는 세계 단신 란에 천 여명의 마늘 재배 농민들이 2003년부터 무관세로 중국 마늘 수입을 허용할 한국과 중국간에 합의된 비밀 협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가운데 한국에서 “마늘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스라엘 F-16전투기가 과격 단체 하마스 지도자 한명을 대상으로 한 공격에서 가자 지구 내 한 동네에 미사일을 발사해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데 관한 기사를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이란 내 개혁을 부추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하메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과 공동 노력하려 했던 대 이란 정책을 바꾸기로 결정한 데 관한 소식이 실렸습니다.
22일 뉴욕 주식 시장의 주가가 또다시 크게 폭락해 8천대 이하로 떨어졌으며 이 같은 주가 폭락이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그 밑에는 부쉬 대통령이 기업 회계와 관련한 새로운 제재 조치들이 발동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보도를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한 수도원 지하에서 구 소련 비밀 경찰이 대학살을 단행한 것으로 보이는 유해 225구가 발굴됐다는 소식이 눈에 뜨이고 있는데 이들 유해 가운데 80여 구가 어린이들의 것이며 심지어 태아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타임즈:
이 신문은 부쉬 대통령의 경제 회복 확신 표명에도 불구하고 뉴욕 주식 시장의 다우 존스 지수가 어제 235포인트 떨어져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8천대 이하로 폭락한데 관한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또 이 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함께 추진중인 역내 미사일 방어망을 교란시키기 위해 중국이 최근 여러 발의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 했다는 미국의 정보 관계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세계 단신 란에는 한국에서 미군 장갑차에 의해 숨진 여중 생 두 명의 가족들에게 미군 당국이 각각 16만 2천 500달러를 보상하기로 동의했다면서 그러나 이들 가족이 이 보상 제의를 받아들일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남편들은 부부 간의 언쟁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에 부인들은 이를 결코 잊지 못하는 것으로 한 연구 결과 밝혀졌는데 이는 여성과 남성의 뇌 구조가 각각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끝으로 월스릿 저널 신문입니다. 국제 단신 란에 한국 정부가 원화 대 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금년 후반기에 수출이 부진해 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수출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를 검토한 한국 정부는 당초 예정했던 금년 7.7%의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전체적인 원화 강세로 인한 영향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이처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일면 세계 뉴스 란에는 부쉬 대통령이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폴 오닐 재무 장관을 지지했다는 소식과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 소식, 마닐라에서 수천명의 시위자들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인 가운데 필리핀의 아로요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한데 관한 소식 등이 실렸습니다.
크리스챤 싸이언즈 모니터: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은, 부쉬 대통령이 9일에 월스트리트로 가서, 기업 회계 장부를 조작하는 경영주들을 형사 처벌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고, 상원은, 민주당측의 대폭적인 회계 업무 개선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국회와 백악관이 월 스트리트 증권 시장에 대한 신뢰 위기가 일반 소비자들에게로 확산되어 그러지 않아도 이미 허약해진 경제 회복을 무산시키게 되지 않도록 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계속해서 유에스 투데이 신문입니다. 주식 시장이 게속 폭락하는 가운데 투자자들 간의 절망감이 점차 늘고 있다는 데 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생물 테러 공격이나 다른 공공 보건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주 지사나 주 보건 관계 요원들에게 이에 대처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을 채택한 주는 이곳 워싱턴 디시를 포함해 16개 주로 전체 주의 채3분의 1도 되지 않는데 관한 내용도 실렸습니다. 오늘 일면 커버스토리로는 운동가들과 노조, 종교 지도자들이 펼치고 있는 최저 생활을 할 수 있는 만큼의 생활 임금 채택 운동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 생활 임금 운동이 저소득층의 근로자들에게는 혜택을 주고 있으나 경제 전문가들은 이의 혜택 여부를 둘러싸고 여전히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이번에는 로스 엔젤레스 타임즈 신문입니다. 어제 미국 법무부가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비 시민권자들은 주소 변경이 있을 경우 10일 안으로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이나 수감 아니면 추방까지의 징벌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힌 데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계획은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일지라도 비 시민권자일 경우에는 모두 해당되는 것입니다. 또 뉴욕 주식 시장의 폭락 소식과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 소식도 일면에서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PGD라고 불리우는 태아 감별 기술에 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는데 관한 분석 기사가 자세히 보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