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부쉬 미대통령, 의회에 기업 회계 부정 막기위한 개혁법안 승인 촉구 - 2002-07-20


미국의 죠지 부쉬 대통령은 미국 증권 시장에서 주식 시세가 폭락하는 가운데 의회에게 기업체의 회계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개혁법안을 신속히 승인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0일, 정기 주간 라디오 방송 연설을 통해 기업체들이 최근에 드러난 회계부정 스캔달로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하원과 상원은 기업체의 책임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법안 내용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고 의회가 한 달 동안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최종 법안을 통과시켜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19일, 다우 죤스 산업평균이 390 포인트, 약 5퍼센트나 급격히 하락해 거의 4년만에 최저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권시장의 이같은 주식시세 폭락은 기업체들의 잇달은 회계부정과 주식이윤의 어두운 전망 탓으로 투자자들이 증권시장으로부터 이탈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 시장의 주식 시세 폭락은 유럽에도 영향을 미처, 런던과 파리, 프랑크푸르트 증권시장의 주요 주가지수들이 모두 약 5퍼센트나 하락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