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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펄기자 살해범 유죄판결에 과격분자 반발 우려 - 2002-07-15


파키스탄 당국은 미국 월스트릿 저널 신문의 다니엘 펄 기자를 납치, 살해한 회교 호전 주의자 4명에 대한 유죄 선고를 둘러싸고 종교 과격 분자들로부터의 격렬한 반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반 테러 법원은 15일 펄 기자 납치 살해를 음모한 주모자 아메드 오마르 세이크에게 교수형에 의한 사형을 선고하고 나머지 공범 3명에 대해서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세이크 오마르는 성명을 통해 자신에게 유죄를 선고한 사람은 치명적인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죄가 인정된 피고인들의 가족들과 파키스탄내 종교 지도자들은 이번 판결은 파키스탄이 미국과 동맹을 맺은 결과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피고측은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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