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뉴욕타임스 신문의 오늘 머리 기사는 사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 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기사는 미국이 육해공 그리고 남북과 서편의 3면에서 동시에 공격을 가하는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작전 계획은 수만명의 미군 병력이 아마도 쿠웨이트로부터 공격을 시작하고 터어키와 카타르 등지를 포함한 8개국에서 수백대의 전폭기들이 출격하는 가운데 중앙정보국 비밀요원과 특수 부대원들이 공항과 철도, 대량살상무기 제조시설, 광섬유 통신망 등을 파괴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중에 어떤 나라도 미국과의 협의를 갖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이는 미국내에서 갈수록 구체화되는 대.이라크 공격계획의 초안에 불과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웹사이트에 실린 한반도 관련 기사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북한은 최근 남한 경비정과의 해상 교전으로 인한 북한측의 사상자 발생을 5일 시인했다는 기사에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남한측 전함들의 무모한 무장 도발로 남.북한 해군 전함들이 예기치 못한 교전을 벌여 양측 인명이 살상되고 남한 전함 한척이 침몰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북측이 남한과의 교전에서 북한군 사상자 발생을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북한은 이른바 북방한계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밝힌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위력적인 열대폭풍 라마순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수많은 관리들과 군인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당초 남태평양에서 시작할 때는 초대형 태풍으로 분류됐으나 그 뒤 세력이 약화되어 열대 폭풍이 됐지만 제주도에 12인치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45살의 한 남자가 높은 파도에 목숨을 잃을 정도로 여전히 위력적이며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에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주한미군 당국이 앞서의 방침을 바꿔 궤도차량으로 두 한국 소녀를 치어 숨지게 한 미군 병사 2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한데 관한 기사를 싣고, 이 사건으로 그동안 연일 반미 시위가 벌어졌고 4일에도 4백명의 시민들이 미군 제2보병사단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5일에는 서울에서 10여명의 항의 시위자들이 미군 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웹사이트에는 또한 대한축구협회 정몽준회장이 5일 만일 남북한간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면 남북친선 축구경기가 열릴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관한 기사를 싣고 국제축구연맹 피파 부회장직도 맡고 있는 정씨는 오는 9월에 자신의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제 단신란에는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30주년 성명을 통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남북한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다짐함으로써 최근 서해 교전으로 인한 남북한간의 긴장을 완화시키려 시도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다른 신문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독립 기념일 경축 소식을 전하면서 워싱턴디씨의 경우, 메트로 전철 이용자 수가 작년보다 25%이상 감소하는 등 참석자 수가 예년 수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애국심과 자부심은 어느 해보다 강렬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면서 많은 시민이 대형 집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공격과 화씨 99도까지 치솟은 폭염, 철저한 보안 검색 등으로 집에 머물렀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
국제 단신란에 지난달 13일 서울 북쪽 의정부에서 훈련중이던 미군 궤도차량이 커브를 돌면서 10대 한국 소녀 두명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에서 주한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신문에는 이번 월드컵 축구대회에 관한 미국의 경제 전문가겸 컬럼니스트의 기고문이 실려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주요 경기를 빠짐없이 시청한 이 스포츠 팬은 축구가 야구나 농구, 골프에 비해 너무 단순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보다 머리를 쓰는 힘든 도전을 원하는 미국인들이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종목이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주요 뉴스 경제란 탑 기사는 미국 법무부가 월드콤의 회계부정에 대한 내부 조사로 회사측이 증인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등의 가능성을 우려해 조기에 끝내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일반 뉴스란 탑기사는 로스엔젤레스공항의 이스라엘 ‘엘 알’ 항공사 카운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의 사망자와 여러명의 부상자를 낸 뒤 총격범이 항공사 보안요원들에 의해 사살됐으며,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한 공원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두 사건 모두 테러리즘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챤 싸이언즈 모니터:
유에스에이 투데이:
지난 10년간 캘리포니아주에서 거주해온 이집트인이 4일 독립 기념일날 로스엔젤레스 공항 터미널 에서 총기를 발사해 2명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를 내고 항공사 보안 요원에 의해 사살된데 관한 소식을 머릿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번 사건의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테러공격과는 무관한 단독 범행이었던 것으로 연방수사국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P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