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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튀김 후렌치 후라이즈(French Fries) 암유발 물질 함유-세계 보건 기구 경고 - 2002-06-26


세계 보건기구(WHO)는 서양음식의 주요 간식인, 감자튀김 요리 후렌치 후라이즈(French Fries)에 암유발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흘일정으로 회의를 열고 있는 세계 보건 기구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튀김 감자를 비롯해 100여가지 식품에서 식수정화및 플라스틱과 염색제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아크릴라마이드(acrylamide)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화학물질은 앞서의 여러 연구에서 동물들에게 암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연구진은 그러나 감자가 튀김이 아니라, 물에 삶거나 요리되지 않았을때에는 그같은 화학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감자와 일부 곡물들이 극도의 고온에서 요리될 경우 어째서, 암유발 화학물질인, 아클릴라마이드가 생성되는지,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정부 과학자들은, 이 물질이 인체에 어느정도 해로운지를 정확히 규명하려면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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