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준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21일 오후 광주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5대 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까지 접전을 벌이며 승부를 내지 못했던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가 승자를 가렸습니다.
네차례 승부 차기가 계속될때까지 양팀은 동점을 이루었으나, 한국의 이 운재 골 키퍼가 스페인의 네번째 공을 잡아내고, 홍명보 선수가 마지막 골을 성공시킴으로써 전 한국민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5일 서울의 사상암 경기장에서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됩니다.
한편, 일본 오사까에서 벌어진 터키 대 세네갈 8강전 경기는 연장전 전반 4분 터키의 일한만시즈 선수가 골든 골을 성공시켜 1대 0으로 터키가 승리했습니다.터키는 2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브라질과 준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