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에콰도르 - 2002-05-28


에콰도르
남미의 신흥 강호




- 인구 : 1318만명
- FIFA랭킹 : 37위
- 월드컵 예선 전적 : 9승4무5패
- 월드컵 출전 횟수 : 첫출전
- 역대 월드컵 성적 : 첫출전
- 역대 월드컵 최고성적 :첫출전

- 경기 일정
* 6/03 삿뽀로 이탈리아 전
* 6/09 미야기 멕시코 전
* 6/13 요코하마 크로아티아 전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국가인 에콰도르는 전통적으로 축구 강국들이 속해있는 남미 축구연맹 지역 예선전에서, 팀의 전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던 비평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이 나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예선전에서 보다 더 나은 경기를 펼쳐야만 하는 본선무대에서의 상황은, 월드컵 본선 경기 경험이 전무한 에콰도르 팀에게 힘겨운 과제가 될 것입니다.

석유와 에메랄드 그리고 남반구와 북반구를 가르는 적도 상에 위치한 나라로 유명한 에콰도르는, 축구에 있어서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소수의 축구 전문가들만이 에콰도르가 올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리라고 예상했었을 뿐이였습니다.

그러나 에르난 다리오 고메즈 감독이 이끄는 에콰도르 팀은 축구 강호들이 밀집한 남미 축구연맹 지역 예선에서 칠레와 베네주엘라, 브라질, 파라과이, 그리고 페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에콰도르 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비평가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축구 해설가 데릭 레이씨는 에콰도르 팀이 예선전에서 보여주었던 이변들을 본선에서 재현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어느 누구도 에콰도르 팀의 능력을 의심하진 않습니다. 에콰도르 팀은 최상의 전력을 가진 상황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남미 지역 예선전을 잘 치렀습니다. 그러나 에콰도르 팀이 전 세계 축구 강국들이 모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기란 힘듭니다.”

에콰도르 팀의 스타 플레이어인 어거스틴 델가도 선수는 남미 지역 예선전에서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멋진 플레이로 승점을 올렸고, 특히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는 단독으로 세골이나 성공시켰습니다.

포워드인 델가도 선수는 훈련기간 동안 무릎 통증을 호소해 왔으나, 고메즈 감독은 델가노 선수가 월드컵 본선에 일정에 맞춰 출전 채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릭 레이씨는 델가노 선수가 건강을 회복하더라도 에콰도르 팀이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치러야하는 경기에서 가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리라고 전망합니다.

“물론 때로는 긴장을 풀고 경기를 하는 팀이 실전에서 경기 자체를 즐길수 있고, 또한 예상 밖으로 강적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에콰도르 팀이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와 한 조에 속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생각합니다.”

6월 3일 일본의 삿뽀르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 에콰도르 팀은, 9일 미야기에서 대 멕시코 전과, 13일 요코하마에서 대 크로아티아 전을 차례로 치르게 됩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