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의 붕괴로 수백개의 첨단 기술회사의 가치를 2조 달라나 날려버린 “기술 거품” 현상이 일어난지 2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점차 미국의 첨단 기술 업체들이 회복을 하고 있다는 잠정적인 징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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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첨단 기술회사들이 상장된 나스닥 주식 시장은, 지난 주에 몇 달 만에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주가지수는, 약 5%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 2월의 최고가에 비하면, 나스닥은 아직 60% 하락해있는 셈입니다. 2002년 중에도 나스닥은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개별 투자자들은, 수백만 달라를 잃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중심지 팔로 알토의 기술 분석가이며 작가인 래리 마지드씨는, 투자자들이 아직은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했던 상처로부터 회복하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마지드씨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의 거품 현상 기간 중에, 투자자들은, 인터넷이 모든 것에 혁명을 일으켜 첨단 기술 주가는 상승 일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열광과 낙관주의가 충만했습니다. 그러다가, 거품이 터졌습니다. 거품은 그 누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터졌습니다. 문자 그대로 일련의 도미노가 쓰러지는 것과 같이, 한 회사씩 쓰러져 갔고, 시장은 계속 침체돼 갔습니다.”
첨단 기술 분야의 불황이 너무나도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한 때 활발했던 많은 개별 투자자들은, 등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은퇴 중역인 톰 라벤카씨는, 첨단 기술 주가 폭락으로 수십만 달라를 잃었습니다. 그와 그의 부인은 이제, 해외 휴가 여행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벤카씨는, 언젠가는 첨단 기술 주식 시장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첨단 기술 주가가 반등할 때까지 잠시 기다릴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기술 호황은 계속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의 장래입니다. 기술은 쓰러뜨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휼릿팩카드 컴팩이나 (Hewlett Packard Compaq)인텔, (Intel),야후(Yahoo) 그리고 애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pplied Materials) 같은 유수한 실리콘 밸리의 회사들에서의 감원 선풍은 이제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컴퓨터 칩 반도체의 주문량은 또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래리 마지드씨는, 또한, 최악의 침체기는 이제 끝난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펴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넷이 기술을 변혁시켰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닷-콤 열기는 이제 끝났지만, 인터넷의 교통량과 사업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 시장의 밑바닥을 쳤는지 여부를 나는 모릅니다. 내가 그것을 안다면, 월가에서 일을 하고 있지 실리콘 밸리에서 살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기술로 아주 좋은 그 무엇이 일어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은 죽지 않습니다. 실제로 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세입니다. 웹싸이트들은 늘어나고 있고 교통량도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그것을 상업화하는 방안을 고안해내지 못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가난해지고 사태를 파악한 수많은 기술주 투자자들은 아직 회의적입니다. 이들은, 주가가 현실적이고 가시적으로 상승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많은 첨단 기술회사들의 주가가 50% 내지 90% 회복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