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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씨, 16일 한국검찰에 출두 예정 - 2002-05-15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의 3남으로 ,그동안 미국에 머물던 김홍걸씨가 비리와 관련된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14일 한국에 도착 했습니다. 대통령 아들의 부정및 뇌물 수수 관련 의혹으로 한국에서는 큰 파장이 일고 있으며,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김대중 대통령의 지지도를 떨어 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한국 대통령의 아들 3명 가운데 막내 아들인 김홍걸씨가 청탁을 댓가로 금품을 받은 알선 수재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위해, 15일의 검찰 소환 시한을 앞두고 그동안 생활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14일 서울에 도착 했습니다.

김대중 한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김홍걸씨를 둘러싼 댓가성 뇌물 수수 의혹의 소용돌이의 영향은, 다음달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올해 12월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있는 집권당인 새천년 민주당에 큰 파장을 미쳤으며,김대중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및 아들 문제와 관련해 김 대통령이 대 국민사과를 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달말 일본과 한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2002년 월드컵 경기대회를 앞두고 한국을 널리 알리려는 싯 점에서, 대통령아들에 대한 기소는 한국 정부에 시기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재단의 분석가인 ‘스나이더’씨는, 대통령 아들의 비리 의혹 사건은 한국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것은 물론, 김대중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나이더씨는 이번일로 김대중 대통령이 과거의 유산을 청산 하려 했던 희망이 훼손 됐다면서, 지금 현재 국민이 바라는 바는 두 가지가 서로 상충되고 있다고 지적 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법에 따라 기소가 진행될 것 이라고 스나이더 씨는 말하면서, 이는 긍정적인 일이지만, 동시에 한국 국민들과 한국 정부는 모두, 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대회 준비에 보다 중점을 두기를 바라고 있으며, 또한 한국 국민들은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것 인가에도 관심을 기울 이고 있다고 스나이더 씨는 말 했습니다.

비록 현재의 김 대중 대통령 행정부가 자금 거래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 김대중 대통령 자신은 이제까지는 어떤 부정 관련 의혹에도 연관돼 있지 않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년 2월로 5년 단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게 되며, 연임은 헌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정부 계약 수주와 관련해 유력 로비 스트로부터 뇌물을 받은것으로 알려진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 홍업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동생인 홍걸씨도 형인 홍업씨의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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