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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기자 납치 살해범 재판 속개 - 2002-05-13


미국의 대니얼 펄기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의 회교 과격 분자들에 대한 재판이 삼엄한 경계속에 팔레스타인에서 13일 재개되었습니다.

이날재판에서 피고측 변호인은, 주범 혐의를 받고있는 ‘아메드 오마르 세이크’로부터 앞서 벌어진 재판에서진술을 청취했던 판사에게, 앞서 진술에 교차되는 검증을 하게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의 증언에서 ‘아메드 오마르 세이크’는 지난 1월 ‘카라치’에서 실종된 ‘다니엘 펄’기자를 납치했다고 자백한것으로 알려 졌습으나, 이제까지 ‘세이크’는 자신의 연루를 부인해 왔습니다.

이번 재판은 보안상의 문제로 ‘카라치’에서 ‘하이데라바드’로 옮겨져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만일 ‘세이크 오마르’를 포함한 4명의 용의자들의 유죄가 입증될경우 이들은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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