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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3국 지도자 이스라엘과의 평화에 대한 국제 지지 촉구 - 2002-05-12


이집트와 시리아 사우디 아라비아등 세 나라 지도자들은 이스라엘과의 평화 및 사우디 아라비의 중동 평화안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왕세자는 이집트의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서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어떤 형태의 폭력도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라아난 기씬 총리 대변인은 이집트등 세 나라 정상들의 폭력 규탄은 중동 평화 회담의 양측 당사자들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한 걸음 전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기씬 대변인은 또 이집트 시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세 나라가 모두 중동의 평화 모색을 위해 참여를 확대하고 있음을 환영했습니다.

이집트 시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정상들은 압둘라 왕세자가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서 죠지 부쉬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뒤 처음으로 중동 평화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압둘라 왕세자는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게 자신과 부쉬 대통령간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며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귀국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시한 중동 평화안은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 전쟁때 점령한 모든 영토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대신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간의 관계 정상화를 보장하는 것을 주된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나빌 샤아트 국제협력 장관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자살폭탄공격 중지에 관해 대단히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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