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5-07-02<br> - 2002-05-07


뉴욕 타임스:

파산한 미국의 최대 에너지 기업, 엔론사가 캘리포니아의 전기료 등 에너지가 상승을 강요해 에너지 위기를 불러온 것으로 문서들에서 드러났다는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샤론 총리가 부쉬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앞으로의 중동 평화 회담에서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 정부 수반을 기피하는등 팔레스타인 내부의 대대적인 개혁을 촉구하리라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네델란드의 핵심 우파 지도자며, 반 이민 입장으로 지지를 끌어모아 네델란드 최초의 동성애자 총리가 되려했던 이단 정치 지도자, 핌 포튜인 씨가 암스텔담 교외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가고 있던 중 저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기사도 1면에서 다뤘습니다.

세계 단신란에서, 최 장관이 무모한 발언으로 남,북 대화 재개의 문을 잠가버렸다면서 북한이 경제 협력 회담을 돌연 취소했다는 기사를 짤막하게 보도하면서, 남한의 통일부가 이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군과 대치하고있는 팔레스타인인 가운데 13명을 이탈리아로 망명시키고, 26명은 가자 지구로 보내기로 7일 아침 일찍 타협이 이루어져, 36일째 계속되고 있는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성당 대치가 종지부를 찍을 길이 트였다고 중동 사태를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있습니다.

샤론 총리가 부쉬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앞으로의 중동 평화 회담에서 팔레스타인 내부의 대대적인 개혁을 촉구하리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네델란드의 핵심 우파 지도자며 핌 포튜인씨가 암스텔담 교외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가고있던 중 저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기사와 수 천 가지의 연구와 수 억건의 처방, 그리고 수백억 달라 어치가 판매된 뒤, 프로작과 팩실, 졸로프트등 우울증 치료약이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플라시보 위약도 이에 못지않은, 오히려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게 확실해졌다는 기사가 보입니다.

국제란에서, 김대중 한국 대통령이 바로 4년여전 전임 대통령의 아들을 교도소로 보낸 것과 같은 수뢰와 횡령 행위등을 일소하겠다고 다짐하며 취임했으나, 퇴임을 불과 9개월 앞두고 자신의 두 아들과 측근 보좌관 및 정치 제휴자들이 관련된 일련의 부정 부패, 비리들을 수습하기 위해 씨름하고 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자신이 창당한 집권 새천년 민주당의 총재직을 지난 해에 포기한데 이어 이제 그 당적마저 포기했으며, 이는 모두가 현재의 각종 스캔달과 거리를 두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김 대통령의 막내, 홍걸씨와 둘째 아들 홍업씨가 비리 혐의를 받고있고, 장남, 홍일씨도 조사를 받고있다고 전하고, 이러한 일련의 스캔달로, 북한과의 화해와 IMF 위기 극복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이 이제 정경 유착의 의혹이 있다는 신문 사설들의 표적이 되고있으며, 어렵게 획득한 그의 유산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12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그의 민주당이 승리할 가망성마저 저해하려 위협하고있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7일 미국에서 조지 부쉬 대통령을 만날 때, 사우디 아라비아 내무부가 팔레스타인 자살 공격범의 가족들과 테러 단체, 하마스에게 수백만 달라의 돈을 지불해왔음을 보여주고있다는, 노획 문서들을 제시할 것이라는 중동 관련 내용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있습니다.

미국이 전쟁 범죄자들을 다룰 새로운 재판소 설치에 대한 지지를 포기했다는 기사와 네델란드의 핵심 우파 지도자가 저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기사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회담 취소 결정을 재고하도록 촉구하는 한편으로 북한과의 회담에 관한 세부 사항들을 계속 성안중이라는 리차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의 말을 아울러 전하고있습니다.



크리스턴 사이언스 모니터:

일주일간 1대 1 회담의 중동 외교 활동을 펴칠 부쉬 대통령이 아랍측의 철벽같은 바위와 강경한 이스라엘 정치가 사이에 사로잡혀있음을 발견하고있다는 내용으로 보도하고있습니다.

아랍 국가들이 거의 아무런 규정도 없이 회교주의자들을 상대로 싸우고있다는 제목하에, 9.11 테러 사태이후 미국측의 비난이 뜸해진 가운데 튀니지와 이집트가 회교 과격 세력과 정치 단체들을 공격하고있다고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엔론사에 깊이 연계되어있어 공격을 받고있는 토마스 화이트 미국 육군 장관이 새 무기 프로그램의 장래에 관해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 장관과 충돌한 결과로 해임될것 같다는 내용을 다루고있습니다.

샤론 총리의 불도저식 입장이 미국의 중동 평화 중재를 더욱 복잡 다단하게 만들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엔론사가 캘리포니아의 전기료등 에너지가 상승을 강요해 에너지 위기를 불러온 것으로 문서들에서 드러났다는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국제란에서 북한이 7일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남,북한 경제 협력 회담을 바로 하루 앞두고 취소함으로써, 평양측이 갈수록 협력적인 자세를 보여주고있는 것으로 믿었던 협상가들의 분통을 터트리게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측이 이 회담의 취소 이유로, 한달전 미국 방문에서 워싱턴측의 대북한 강경책이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한 최성홍 남한 외교 통상부 장관의 발언을 내세우고있으나, 즉각 붕괴될 위험이 있어 이번 경제 회담에서 남한측의 조사 요구가 제기될것으로 예상됐던 금강 댐 문제가 그 한가지 이유가 될수있을 것이라고 말하고있습니다.

또한, 북한 관측통들이 회담 취소 이유로, 북한이 남한과의 회담보다는 미국과의 회담에 총력을 쏟기로 결정한 때문이 아닌가 추측하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