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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에 대한 포위 해제 계획 논의 시작돼 - 2002-04-29


팔레스타인과 미국 영국의 대표들은 29일 요르단 강 서안에서 회담을 갖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수반에 대한 이스라엘의 포위 해제 계획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대표는 회담이 30일에 속개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죠지 부쉬 대통령이 제시한 아라파트 수반 연금 해제 방안은 이스라엘 각료 암살 혐의를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용의자 여섯 명을 라말라 로부터 팔레스타인의 여리고 소재 감옥에 이송해 미국과 영국의 경비 요원의 감시하에 수감하고 그 대신 아라파트 수반에게 자유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 이 방안을 수락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대변인은 여섯 명의 용의자들이 48시간 안에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라말라 사태의 이같은 진전을 하나의 돌파구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중동 외교는 진전의 징조들이 흔히 일시적인 것으로 끝날 만큼 쉽지않은 일이라고 신중해야 함을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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