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특사 곧 북한 방문할 듯 - 2002-04-29


미국과 북한간의 교착 상태에 빠진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미국의 잭 프리처드 대북한 협상 담당 특사가 곧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계관은 프리처드 특사가 이달 초에 뉴욕에서 북한 관계관들과 만나 프리처드 특사의 북한 방문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으나 방문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프리처드 특사의 방문은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 대사의 비공식 북한 방문에 이은 것으로 그레그 전주한 미국대사의 북한 방문은 미국 관계관의 북한 방문길을 터놓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레그 전대사의 북한 방문에 앞서 남한의 임동원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이달에 북한을 방문한 뒤 교착상태에 있는 미국-북한간 대화를 재개하려는 북한측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임 특보는 당시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직접 미국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북한간 고위급 회담은 작년 1월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교착상태에 빠져있으며 부쉬 대통령은 금년 1월에 북한을 악의 축을 이루는 국가라고 지칭한 바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