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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본선 진출국 소개 -튀니지 - 2002-04-25


튀니지
아프리카 전통 강호




- 인구 : 959만명
- FIFA랭킹 : 28위
- 월드컵 예선 전적 : 6승2무
- 월드컵 출전 횟수 : 2회
- 역대 월드컵 성적 : 1승 2무 3패
- 역대 월드컵 최고성적 :9위(78년)

- 경기 일정
* 6/05 고베 러시아 전
* 6/10 오이타 벨기에 전
* 6/14 오사카 일본 전

튀니지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과 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이어 올해로 월드컵 본선에 세번째 진출하는 아프리카의 전통 축구 강호입니다.

튀니지 팀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축구 강국 멕시코 팀을 3대 1로 누름으로써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최초의 아프리카 나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 약 20년간 지속되어온 침체기를 겪었던 튀니지 팀은, 최근 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올해 한일 월드컵에 2회 연속 진출하면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 튀니지는 FIFA 랭킹 28위로 카메룬, 나이지리아, 남아공등을 제치고 아프리카 국가 중 최고 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월드컵 본선 첫 라운드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튀니지 팀은 올해 월드컵에서 힘든 조 편성과 주전 선수의 손실이라는 이중고를 안고 있습니다.

암마르 소와야 감독은 튀니지 팀이 한일 월드컵에서 16강 라운드에 오르리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팀의 스트라이커인 오사마 셀리미 선수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팀은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국제축구 해설가인 데릭 레이씨는 셀리미 선수의 결장으로 튀니지 팀의 희망이 희미해졌다고 분석합니다.

“튀니지 팀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그다지 주목받을 만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 4년 만인 올해 월드컵에서 튀니지 팀이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는것은 다소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튀니지 팀은 월드컵 본선 이전에 많은 내부적인 시련을 겪어왔습니다.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던 튀니지 팀은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프랑스 출신의 앙리 미셀 감독을 해임했습니다.

또한, 월드컵 준비 훈련 중, 팀의 주전인 수비수 하템 트라벨시 선수가 오른쪽 무릎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트라벨시 선수는 한일 월드컵 본선 경기에는 출전할 것입니다.

“튀니지 팀 선수들은 대부분 고국의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몇 명 있긴 하지만, 대체로 튀니지 선수들은 국내파들입니다. 따라서 튀니지 팀의 조직력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튀니지 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튀니지 팀은 6월 5일 일본 고베에서 러시아 팀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6월 10일 오이타에서 벨기에 팀과 경기를 갖고, 14일 오사카에서 월드컵 공동개최국 일본 팀과의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H조 경기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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