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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만증가로 10대에도 성인성 당뇨 확산 - 2002-04-09


40 대이후 성인들에게 만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져온 성인성 당뇨병이 최근 들어서는 10대 청소년들 가운데서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사람의 몸을 망가뜨리는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게되는 성인성 당뇨병이, 청소년들에게서 발병할 경우의 여러가지 위험에 직면한다는데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 마이애미 주립 대학교의[로날드 골드버그]박사를 중심으로한 연구진은 십대 청소년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세에 놀라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과체중과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연구진들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으나 , 중요한 사실은 젊은층과 어린이들의 비만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른이 되면서 점차 체중이 증가하고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면 이에 따라 질병을 앓는 횟수와 질병의 종류도 많아 지게 된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성인들이 체중 증가와 운동 부족 초기에 가장 많이 앓게 되는 질병 가운데 하나는 당뇨병과 포도당 분해 이상 증세 입니다.

포도당의 분해 이상은, 체내에서 포도당이나 혈당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는 당뇨병으로 발전되는 과정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의학전문지인 [뉴 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슨]지 최근 호에 이에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얼마나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포도당 분해 이상증세를 보이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었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주 예일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바로 이에관한 구체적인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 연구진은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가진 매우 비만한 55명의 아동및 청소년들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 하고, 이들에게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마시게한 후, 체내에서 당분이 얼마나 원할히 분해 되는지를 관찰 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비만 아동들의 4분의 1과 10대 청소년 21명에게서, 체내의 포도당 분해 과정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 했으며, 연구대상 가운데 4명의 청소년들은 당뇨병 환자로 밝혀졌으나 본인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연구를 주도했던 [소니아 카프리오]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분명히 하고 싶은 점은 비만인구의 비율이 매우 높아지고, 비만증의 심각성이 악화되면 20대에 접어들어 성인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있는 어린이들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당뇨병을 앓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더욱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매우 우려할 만한 현상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할 경우에는, 시력 상실과 신장기능 이상및 심장 질환등의 합병증을 수반하게 되며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5세 미만의 어린이 2200만명이 체중이 평균치보다 높고 이는 당뇨병을 앓게 될 위험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마이애미] 대학교의 [로날드 골드버그] 박사는 성인성 초기 당뇨병 치료 전문가 이지만, 이제는 어린이 당뇨병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세계 다른 지역의 국민들은 사회발전 수준에 따라 여러 형태의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개발도상 국가들에서 생활 수준이 서방 선진국가에 거의 근접하는 경우, 과체중 인구 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당뇨병 환자들이 없었던 지역에서 성인 당뇨병 환자들이 생겨나기 했습니다. 이들 국가의 당뇨병 환자 수는 서방 국가들을 뒤쫓고 있고 다음 단계로는 이들 나라에서도 어린이 당뇨병 환자 문제가 대두 될 것입니다. ”

당뇨병 치료 전문가들은 포도당 분해 이상증세를 조기에 바로 잡아야 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서는 식생활 습관이 상황을 호전 시킬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 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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