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도들의 최대 성일인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24일 종려주일을 맞이해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황취임 23년 만에 처음으로 무릎 관절때문에 기념미사를 집전하지 못했습니다.
81세의 로마 교황은 바실리카 베드로 성당에서 있은 종려주일 기념미사 개막을 휠체어에 앉아 알리고 2시간 이상 장시간 계속되는 기념미사중에 불과 몇분간만 일시 일어섰습니다.
로마 교황을 대신해 이탈리아의 카밀로 루니 추기경이 종려주일 기념미사를 집전햇습니다. 종려 주일은 십자가에 못밖혀 죽기전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기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