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터키군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지역의 국제평화유지군 사령부를 인계하는데 따르는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원조를 터키에 제공할 것이라고 딕 체이니 미국 부통령이 말했습니다.
터키를 방문중인 체이니 부통령은 20일, 앙카라에서 터키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국제평화유지군 사령부 비용 부담을 위해 미국 정부가 터키에 대한 2억2천8백만 달러의 원조제공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아프가니스탄 국제평화유지군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군의 임무가 완료되는 다음 달부터 평화유지군을 주도하기로 자청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의 하미드 카르자이 총리는 카불에서 아프간의 군벌들을 통제하고 과도정부가 국립경찰 및 국군을 창건하는 동안 유럽국가들이 카불 이외의 아프가니스탄 지역으로 평화유지군 활동을 확대시켜 주도록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