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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니 미국 부통령 이스라엘 총리와 폭력 종식 방안 논의 예정 - 2002-03-18


중동지역 11개국을 순방중인 미국의 딕 체이니 부통령은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체이니 부통령은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와 만나 지난 약 18개월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계속되고 있는 폭력 사태 종식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미국 관리들은 체이니 부통령이 팔레스타인 관리들과도 만날수 있으나 어떤 회담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체이니 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 하기 앞서 테러대항전과 이라크 대처방안을 논의했던 아랍권 9개국 방문일정의 마지막 기착지인, 쿠웨이트를 잠시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체이니 부통령은 아랍권이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앤소니 지니 중동 특사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정전을 중재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빈야민 벤 엘리자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정전합의가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보안 관계자들이 미국 지니 특사의 촉구에 따라 17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만났습니다.

지니 특사는 또한, 이스라엘 관리들과 회담한 뒤 라말라에서 17일 팔레스타인 지도자 아라파트 수반과 만났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는 이틀동안 비교적 평온이 유지되었으나, 18일 무장 팔레스타인인 한명이, 텔아비브 북쪽 분주한 도로 건널목에서 총격을 가해 열살의 소녀 한명을 숨지게 하고 15명을 부상케 한 다음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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