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관계관들은, 악천후로 잠시 주춤했던 미군 주도의 알 카에다 잔당 소탕 작전을 다시 추진하고있습니다. 많은 미군기들의 출격을 가로막았던 짙은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면서, 알 카에다 잔당들이 동굴에 숨어있는, 눈으로 뒤덮힌 동부 산악 지대에서 여러 차례의 거대한 폭음들이 들렸습니다. 앞서, 미군 대변인은 악 천후로 인해,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잔당들과 탈레반 동조 세력들을 모두 소탕 하기 위한 2주째의 [아나콘다]작전이 더디게 진행 되고 있다고 밝혔 습니다.
미군 대변인인 [브라이언 힐퍼티]소령은 9일 [카불]외곽 [바그람]공군 기지에서,지난 밤사이 벌어진 전투에서 미군을 포함한 국제 연대군은 아무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파키스탄과 접경지대인 [파키타] 산악 지역에서 잔당들을 수색하고 이들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 습니다.
이번 작전 과정에서 이제까지 8명의 미군과 7명의 아프가니스탄군이 사망 했으며, 미국주도의 국제연대군은 500명이상의 [알 카에다]전사들을 사살 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밝혔 습니다. 미군 대변인은 또한 이번작전에서 많은 포로들을 잡아 현재 심문중이라고 처음으로 밝혔 습니다.
한편,8일 미국의 [럼스펠드]국방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벌어 지고있는 이번 작전이 이번 주말이면 끝날것 이라는 앞서의 예측을 번복하고, 전투가 앞으로도 수일간 계속 될 것 이라고 밝혔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