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민주화 반체제인사들이 정치 개혁에 관한 국민 투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배포하는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고있습니다. 이들 민주화 운동가들은, 이 주제에 관한 국민 투표를 강행하도록 만드는데 법적으로 필요한 10,000명의 서명을 이미 받아냈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탄원서를 쿠바 국회에 제출하기 전, 이 서명들에 대한 신빙성을 점검할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화 반체제 인사들은, 이와같은 탄원 구상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98년 이 공산 국가를 방문한 직후에 처음으로 제의됐으나, 올해들어 비로소 탄원 운동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에이피 통신은, 이 문제에 관해 쿠바 정부로부터 아직 아무런 공식 언급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