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수당의 연장 지급과 기업체에 대한 수십억 달라의 세제 혜택을 골자로 한 미국 경기 부양 일괄 법안이 국회에서 완전 통과됐습니다. 경기 부양 법안은, 하원에서 7일 통과된데 이어, 8일 상원에서도 압도적으로 승인됐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할것임을 시사해왔습니다. 상원은 이날, 2월의 실업율이 4개월사이 최저로 떨어졌다는 미 연방 노동부의 보고서가 발표된 지 수시간만에 이같이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노동부 보고서는 또한, 미국 고용주들이 지난 달 작년 7월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근로자 수만명을 고용했다고 밝히고있습니다. 한편, 지난 달의 실업율이 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미국의 경기 후퇴가 끝나가고 있다는 희망을 증폭시켜, 이날 미국의 주식 시세는 크게 올라갔습니다.